각종 이야기들/Celebrity

고민시 음주 인정 사과

쑹타 2021. 3. 20. 14:57

 

 

청순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연알못인 나는 고민시라는 배우를 처음 본게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였다.

예쁜 얼굴로 어쩜 저렇게 못된 연기를 잘할까 생각하며 재미있게 봤다.

이름이 굴미였지.. 이름 정말 특이했다.

 

 

 

그렇게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었는데, 스위트홈에서 또 보게 되었다.

내적 친밀감만 가득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런 굴미가.. 아니 은유가... 아니아니 민시가...ㅠㅠㅠ

미성년자 시절에 음주를 했던 증거 사진들이 있다고 해서 달려가봤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30487

 

고민시는 1995년생이다. 그런데 음주 중인 저 사진들을 보면 게시 날짜가 2011년이다.

민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을 거다..

 

 

고민시 인스타그램

 

위의 글은 고민시 인스타그램에 한시간 전 올라온 사과문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글 올리는 점.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해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고 올렸다.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거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성년자 때 안좋은 길로 빠져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 아니 빠르면 중학생 때도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학생들이 나타난다.

솔직히 나도 고등학교 때 호기심에 친구들과 딱 한번 술 마셔봤다.

맛도 없고 토하고 속도 안좋아져서 그 뒤로는 안먹었다.

미성년자 시절에 호기심에, 허세를 위해 등등 가지각색의 이유들로 마셔본 건 큰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죄를 짓는 건 왕따를 시키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남에게 피해주는 일들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고민시가 잘못 한건 미성년자 때 술을 마신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미성년자가 남의 사업장에 가서 술을 마시려면 속이고 가게에 입장하는 방법밖에는 없을텐데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그 영업점의 사장님이 입을 피해는 단지 학생들의 호기심으로 인한 대가라고 하기엔 너무 크다.

그리고 그 대가도 사장님이 져야 하는 게 불공평하지 않은가..? (미성년자 술집 출입 시 2개월 영업정지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