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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4번째 화재

쑹타 2021. 3. 7. 01:17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이 승려의 방화로 불탔다.

건립 이래 네 번째 화재다.

 

5일 오후 6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났다는 접수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18분만에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이미 큰 불길로 오후 7시 53분쯤 초진을 완료했고 오후 9시 10분쯤에야 큰 불길을 잡았다고 한다.

 

이 화재는 50대 승려가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 조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1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내장사 이력>>

636년 '영은사'창건 (무왕 37)

1539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소각(승도탁란사건, 중종 34)

1557년 영은사 자리에 법당과 요사채 건립 후 '내장사'로 지칭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

1779년 중수(정조)

1951년 6.25 전쟁으로 소실

1958년 중건

2012년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 발생

2015년 복원

2021년 승려 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