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싸이월드 코인 2배

싸이월드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10년 만에 이용자 3200만 명을 모으며 전 국민 미니홈페이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토종 SNS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소식으로 3040의 향수를 자극하며 흑역사를 포함한 과거가 추억으로 소환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설정해 놨던 배경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에서 2NE1의 ‘I Don't Care’, 브라운아이드소울 ‘Nothing better’, 프라이스타일의 ‘Y’ 등 싸이월드 대표 배경 음악으로 각광 받았던 음원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싸이월드에서 사이버 머니로 쓰였던 도토리를 5월 25일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었던 도토리에 대한 환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도토리'는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를 꾸밀 스킨 또는 아바타를 사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울려 퍼지는 배경음악을 구입하기 위한 사이버 머니로 싸이월드 운행 당시 1개 100원에 판매됐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당시만 해도 회원 수가 1100만 명이었고,

도토리를 1개 이상 보유한 회원 수만 276만여 명 이었다.

이들이 남기고 간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996만 원이다.

싸이월드 과거 이용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가진 도토리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걸쳐 자신이 기입한 개인계좌로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당시 문화상품권이나 각종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 대상으로 포함됐다.

마일리지도 구입한 도토리도 현금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또한 현금 뿐만 아니라 '싸이월드 코인'으로 바꿔주는 '진화된 도토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할 경우 기존 잔액의 2배를 코인으로 바꿀 수 있어 싸이월드 과거 이용자들이 묵혀둔 만큼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

https://www.cyworld.com/

싸이월드 - 클럽CY